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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읽은책이야기

초과수익바이블 한권으로 충분한 주식 기본서

by --한소리 201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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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수익바이블 한권으로 충분한 주식 기본서


주식분야 책은 일반적으로는 투자 분야 전문 번역가이신 이건 선생님의 번역서를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이건 선생님이 번역하신 책 중에 좋은 책이 많기 때문입니다. 제일 처음 읽은 책은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이구요. 그 뒤에 읽은 책은 행운에 속지마라.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등입니다. 이 외에도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초과수익 바이블, 증권분석, 투자철학 등의 번역서가 있습니다. 다 읽지는 못했지만 차차 읽을 생각입니다.

 

이 책은 주식투자의 A~Z를 전반적으로 다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 책을 두가지 종류로 분류해서 보고 있는데요. 저자들의 투자경험을 담은 경험서와 주식투자하는 요령을 구체적으로 담아낸 '실전서'.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이 책은 그 두 가지를 겸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대가들의 투자 철학, 투자 스타일에 대해서 전반적인 논의를. 2장과 그 이후에서는 저평가주를 찾는 방법. 주식의 펀더멘털을 분석하는 방법. 주가를 밸류에이션 하는 방법. 주식투자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에 대한 설명 등 주식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 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식투자에 관련된 책을 몇 권 읽었지만, 언제나 적정주가를 계산하는 방법이 어려웠습니다. 적정주가보다 충분히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안전마진을 확보)해야 이후의 주가변동에서 큰 심리적 영향을 받지 않고 오랜기간 주가가 상승할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주가를 평가하는 공식과 이론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 보는 공식들이 꽤 있어서 다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었지만요.

 

가치투자를 지향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는 경기회생주나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이 생기더군요.

현실적으로 아주 수익성이 뛰어난 기업만 투자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회생주, 경기민감주 등 경기에 따라서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회사들도 꽤 있는데, 이들은 모두 배제시켜야 하나. 그러면 이런 기업들은 평생동안 유지하라는 원칙에 맞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내린 제 답은 '아니다'였습니다.

투자는 결과적으로는 수익을 지향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그 무엇이라도 좋겠지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사서, 경기가 회복될때 파는 것 또한 좋은 투자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투자는 좋은 기업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결론적으로는 투자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기업은 수익을 낼 가능성을 높여줄 뿐입니다.

 

어떤식으로든 수익을 낼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이용하는 것이 맞는 것이겠지요. 아직 투자경험이 일천한 저로서는 워런 버핏이 끝내 내린 결론(좋은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사서 평생 보유하라. 10년동안 갖고 있지 않을 주식이라면 단 10분도 갖고 있지 마라)이 와닿지 않았나봅니다.

 

이 책을 두번 세번 읽으면서, 내용을 마음에 아로새길 생각입니다. 이 책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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