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로돈벌기25

오늘 책을 읽지 않은 이유 부산에는 구별로 도서관이 있다. 도서카드를 발급받으면 어느 도서관에 가서든 최대 5권씩 빌릴수 있고, 토탈로는 20권을 빌릴 수 있고, 2주동안의 대출기간을 가질 수 있다. 얼마전에는 심심해서 원래 가던 도서관 말고 다른 도서관에 몇 군데 가서 책을 빌려왔다. 도서관마다 가지고 있는 책 종류가 조금씩 다르다. 내가 원래 가던 도서관에 없던 책들이 새로 간 도서관에는 마침 있어서 빌릴 수 있엇다. 그렇게 빌리다 보니 내가 평소에 보는 독서량을 초과해서 무리하게 책을 대출받게 됐다. 일주일에 3-4권 정도의 책을 보는 편인데 한 열권 정도의 책을 빌려버렸다. 한 주에 다섯권에서 여섯권을 보아야 했던 것이다. 닥치는 대로 읽다보면 다 못 볼 것 같아서 엑셀로 표를 만들고 나름대로 계획을 짰다. 나는 한시간에 .. 2018. 11. 9.
글을 잘 쓰고 싶다 블로그에 매일 하루에 하나씩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사실 쓰려고 하면 무슨 글이든 남기면 된다. 그 날 있었던 일이나 그 날 느꼈던 감정들, 생각들 더하지도 빼지도 말고 솔직하게 담아내면 된다고 나도 생각은 한다. 생각은 하는데, 막상 쓰면 쉽지 않다. 욕심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블로그는 유리창이 있는 방 같은 곳이라 생각했다.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나를 노출시키기도 하고, 원하지 않는 다면 커튼을 내려서 바깥과의 소통을 닫을 수도 있고. 유리는 투명하게 내부를 보여주지만 소리는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는... 내가 원하는 대로 소통과 비소통의 경계를 오갈 수 있는 곳이랄까. 블로그는 나에게는 그렇다. 결론은 블로그는 보여지는 글을 쓰는 곳이다. 나는 글을 잘 쓰고 .. 2018. 11. 8.
위스키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고싶다 친구 집에 가서 위스키를 한껏 털어먹고 왔다. 지난 8월에 처음 맛봤던 글렌리벳이다. 전에는 위스키의 맛을 전혀 몰랐다. 시럽같은 맛? 물약같은 맛이라고 생각했고. 더 나아가서는 화장품을 물에 타서 먹는다는 생각도 했다. 그만큼 위스키의 향과 맛은 나에게 거부감이 있었고, 시중에서 거래되는 가격과 별개로 나는 전혀 즐기질 못했다. 하지만 올해 친한 형으로부터 위스키의 맛을 배우게 되었다. 그 이후론 위스키의 향과 맛을 좋아하게 되었다. 이런 것들이 참 재밌다. 사람은 정말이지 편견의 동물이다. 나에게 들어오는 모든 정보들을 다 하나하나 전전두엽을 통해 판단하는 것은 너무도 소모적이고 피곤한 활동이기에 시간과 경험을 들여서 각자만의 스테레오타입을 쌓아놓고 거기에 맞춰서 새롭게 들어오는 정보들을 카테고라이징.. 2018. 11. 7.
꾸준히 하는 것은 힘이 된다. 작년 이 맘때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기뻐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나버렸다. 생각보다 빨리(?) 온 저품질 때문에 의욕을 상실하고 블로그를 방치한지 거의 6개월... 다시 마음을 먹고 포스팅을 열심히 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대략 1주일 정도 되는 것 같다.네이버 블로그와는 달리 티스토리는 이웃제도가 그다지 활성화 되어있지 않고, 검색엔진의 키워드 노출에 많은 것을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블로그의 성장속도는 느리다 내가 생각했던대로. 내가 기대했던대로 ㅜ 하지만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꾸준히 하는 것은 힘이 되기 때문이다.정보창출의 플랫폼이 블로그에서 유튜브로 무게중심이 많이 이동한 것을 체감하는 요즘이다. 10대들은 검색할때 이제는 네이버가 아니라 유튜브에 찾아본다고 한다. 유튜브에 가면 요즘에는 별별.. 2018. 11. 2.
퀀트 투자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아직 투자경력이 1년에 불과한 뉴비지만 그동안 투자에 대해 느낀점을 약술해보려 한다. 1. 투자자로서의 정체성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무슨 자산에 투자할 것이냐-주식이냐, 채권이냐, 옵션이냐, 아니면 금, 은 같은 원자재냐그리고 주식투자자가 되기로 하였다면, 성장주투자자가 될 것인지 혹은 가치주투자자가 혹은 배당주 투자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해봐야한다. 여기에 대해서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더라. 좋은 주식은 누가 봐도 좋은 주식일텐데 그런 기준으로 투자방식을 나누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주식은 공부를 해보니 성적처럼 내림차순으로 좋은주식-후진주식으로 배열할 수 있는 형태의 것이 아니더라. 회사를 평가하는 기준, 적정주가를 판단하는 기준에는 어느 정도의 컨센서스는 있지만 절대적인 골.. 2018. 11. 1.
불편하지만 꼭 해야하는 말은 하자 불만을 꼭 얘기해야 하는 이유 1.나의 정신건강에 좋다. 참으면 병된다.2.내가 불만을 얘기하면 다른 사람들은 나를 미워하는게 아니라 나를 조심해준다.요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참고 넘어가지 맙시다. 병됩니다.처음이야 어렵겠지만, 꼭 해야하지만 불편한 얘기도 하다보면 좀 늘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내가 그간 잘해왔다면 그리고 상대방이 정상적인 감수성과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내가 얘기했을 때 나에게 원한을 갖기 보다는 나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을 갖지않을까 라는 기대를 하며. 2018/10/30 - [블로그 이야기] - 공감이 갔던 김선욱의 인터뷰2018/10/30 - [즐거운책읽기] - 하루키의 역작 태엽감는새를 완독하다2018/10/24 - [블로그 이야기] - mgram 후기 2018. 10. 31.
공감이 갔던 김선욱의 인터뷰 음악가들의 인터뷰를 보는 것인 색다른 재미가 있다. 특히 어린 나이부터 재능을 발하게 되어 10대부터 미디어에 노출된 아티스트들의 인터뷰를 즐겨본다. 10대부터 20대 30대를 지나가면서 그들이 가진 음악적 고민이나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어 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김선욱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그는 이제 한국에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그 꼬리표가 싫으면서도 좋다고 한다. 그리곤 신동도 아니고 거장도 아닌 애매한 위치라고 스스로를 평한다. 이렇게 실력있는 아티스트가 스스로를 애매하다고 말한다. 연주자로서 설 무대가 그리 많지 않은 한국에서 한 때 주목받던 어린 신예가 시간이 지나고 서른의 나이를 넘어서며 가질수 밖에 없는 고민인가 보다. .. 2018. 10. 30.
mgram 후기 나를 잘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새삼 깨닫는 요즘이다. 살면서 다 잘 할 수도 없고, 다 잘 할 필요도 없다. 나의 특장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내가 약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를 잘 알아야 한다. 거기에 맞춰서 하루를 그리고 삶을 짜임새있게 조직해야 한다. 이런 사고와 행동이 나의 행복과 삶의 질에 정말로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내가 들어가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오는 에니어그램이나 mbti, 혹은 그 외의 성격유형 테스트는 볼 때마다 해보는 편이다. 맞든 맞지 않든 나를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나를 알아가는데 도움을 준다.어느정도 인지하고는 있었지만 콕 집어내서 알아내지 못했던 부분들을 테스트 결과가 시원하게 긁어줄 때도 있고, 대개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도 제.. 2018. 10. 24.
내츄럴 와인이라는 것이 먹고 싶어졌다. 전에 일하던 근무지에는 신문이 없었는데, 이번 지소에는 시청에서 직접 돈을 내주고 신문을 지소로 보내준다. 관심이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신경을 끄는 성격이라 신문이 배달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6개월을 근무했다. 얼마전에 진료실에 내려갔다가 매일 집배원 아저씨가 11시경에 신문을 배달해주신 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 신문을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된 이후론 매일 신문을 내가 들고가서 읽고있다. 하지만 그 신문은 조선일보였다는...! 조선일보를 읽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고,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일보는 사실만 적시하더라도 보여주고 싶은 팩트만 노출시킴으로서 얼마든지 진실을 왜곡시킬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언론사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2018. 10.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