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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돈벌기

내츄럴 와인이라는 것이 먹고 싶어졌다.

by --한소리 2018.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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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일하던 근무지에는 신문이 없었는데, 이번 지소에는 시청에서 직접 돈을 내주고 신문을 지소로 보내준다. 관심이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신경을 끄는 성격이라 신문이 배달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6개월을 근무했다. 얼마전에 진료실에 내려갔다가 매일 집배원 아저씨가 11시경에 신문을 배달해주신 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 신문을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된 이후론 매일 신문을 내가 들고가서 읽고있다. 하지만 그 신문은 조선일보였다는...! 조선일보를 읽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고,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일보는 사실만 적시하더라도 보여주고 싶은 팩트만 노출시킴으로서 얼마든지 진실을 왜곡시킬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언론사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얘기를 하려고 포스팅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어쨌든 오늘도 신문을 가져다 읽다가 내추럴 와인에 관한 기사를 읽게 되었다. 나는 내추럴 와인을 맛보고 싶어졌다...!

 

내추럴 와인은 포도를 으깨서 포도껍질에 있는 이스트를 이용해 발효를 시키는 일반적인 와인의 공정을 조금 더 자연화시킨 와인이라고 보면 된다. 포도 껍질에 붙어있는 자연효모를 이용하여 발효를 시킨다. 또 발효시키는 공정에서 각종 물질을 첨가하거나 빼는 인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으며, 이산화황을 미첨가하기 때문에 포도 본연의 맛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게 된다. 산미가 기존의 와인에 비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요즘 서울의 파인 다이닝이나 호텔에서는 내추럴 와인의 도입을 늘리는 추세라고 한다. 수 년전에 수제맥주가 유행을 타며 힙스터들의 sns를 휩쓸었었는데, 그 이후의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호기심이 생겼다. 와인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남들보다 앞서서 새롭게 유행하는 것들을 접해보고 싶은 마음이랄까.

 

내추럴 와인은 포도 본연의 맛을 살리려고 하기 때문에, 같은 브랜드의 와인을 구입하더라도 맛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Quality Control이 안된다고 볼 수도 있다. 먹는 와인에 따라서 복불복이라는 뜻이다. 맛이라는 것은 워낙 문화적이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는 영역이다. 하지만 와인을 즐기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와인의 브랜드나 빈티지를 감별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편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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