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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주가를 판단하는 법은 어떻게 할까? 주식투자도서 추천!

by --한소리 2018.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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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주가를 판단하는 법은 어떻게 할까? 주식투자도서 추천!


안녕하세요 열한시
십분입니다.

어느덧 주식공부를 시작한지 1년이 넘어가요.

주식책도 대략 50권 정도는 읽은 것 같아요. 요령도 좀 생겼구요. 투자에 대한 관점도 생겨나가는 시점입니다.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조르주 쇠라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보려면 무엇을 잘 해야할까요?

 

두 가지를 잘해야 합니다.

 

첫번째로는 좋은 기업을 골라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하구요.

두번째로는 좋은 기업을 싼 가격에 사야 합니다. 주식투자란 가치와 가격간의 괴리를 캐치하는 행위입니다.

좋은 기업은 많아보이지요. 하지만 좋은 가격을 가진 좋은 기업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기업의 가치를 계산하는 행위를 벨류에이션이라고 하는데요. 초보투자자에게는 첫번째 진입장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할때를 한 번 되돌이켜 볼게요. 제가 처음으로 산 종목은 SK하이닉스였는데요. 이 주식인 싼 건지 비싼 건지 알 수가 없었는데요. 작년에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매우 좋게 나왔다는 기사를 보고 무작정 샀어요. 이후에 주가는 거의 6개월동안 하락했었는데요. 제가 판단한 적정주가가 없었기 때문에 하락장을 견디기가 좀 힘들었어요. 결국에는 10%정도의 수익을 보고 나왔지만 적정주가를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주가판단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려보자면, 적정주가 판단은 절대로, 절대로 정확하게 소숫점까지 맞추는 행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두루뭉술하게 이정도면 싼 편이네, 이정도면 비싼 편이네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눈금 단위가 큰 저울정도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적정주가를 판단할 수 있는 공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공식에 들어가는 할인율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고, 퍼센트가 조금만 달라져도 적정주가는 꽤 많이 차이가 나요. 달리 얘기하면 적정주가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이 판단한 적정주가보다 조금 싼 주식보다는 그 주가의 차이가 꽤 많이 나는 주식을 사는 것이 주가하락장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충분히 싸게 사야하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벤저민 그레이엄이 얘기한 안전마진의 개념입니다.

 

그럼 주가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서 몇가지를 살펴볼까해요.

1.PBR을 본다.

주가와 주당순자산의 괴리를 보는 개념이 PBR인데요. PBR이 1 이하면 장부청산가치보다 주가가 싼 것이고, 1 이상이면 주가가 더 비싼 것입니다. 예전에는 PBR이 주가를 판단할 때 많이 이용되었는데요. 요즘에는 예전만큼 PBR을 많이보지 않아요. 기업의 사업구조가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철강, 조선과 같이 실물자산, 비유동자산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를 통해서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과거의 기업이었다면 요즘의 IT,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실물자산이 아닌 무형자산을 통해서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의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2.PER과 이익성장률을 비교한다.(PEG)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피터린치가 주창한 개념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주가는 이익을 따라간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익성장률이 PER보다 높은 기업을 찾아야한다고 했죠. PER과 이익성장률을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방법이 어렵다면? 답은 ETF다.

적정주가를 판단하고, 특정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두려운 분들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의 일반적인 수익률을 따라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ETF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TF는 지수추종펀드를 일컫는 말입니다. 내가 투자한 돈을 코스피 상위 종목 200개에 분산투자를 해주죠. 아주 적은 퍼센테이지의 수수료에 매년 분배금까지 나오니 리스크테이킹이 부담스러운 분들이라면 좋은 방법입니다. ETF는 Tiger200이나 Kodex200이 가장 유명하구요. 주식처럼 거래되고 있으니 주식계좌만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한가지 당부드릴 점은 한 번에 목돈으로 주식을 구입하지 마시고, 꼭 분할매수하셔야 합니다. 분할매수를 해야 시장의 평균수익률을 따라갈 수 있어요.

 

저도 아직 주식투자에 대해서 일천한 입장이지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적정주가를 판별하는 책은 두 개를 추천드려 볼게요.

이은원의 적정주가 구하는법과 야마구치 요헤이의 현명한 초보투자자 입니다. 이은원님의 책은 현금흐름할인법(DCF)로 주가를 구하는 법을 잘 설명하고 있구요. 현명한 초보투자자는 장부가치를 계산하는 법을 잘 설명하고 있답니다. 두 권 다 유익한 책이니 꼭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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