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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직접공부한경제공부

듀얼 모멘텀 투자전략 게리 안토나치의 책을 읽다

by --한소리 2019.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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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올라가기 시작하면 계속 올라가더라”

”빠른 자가 경주에서 늘 이기거나, 강한 자가 전투에서 늘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쪽에 돈을 거는게 맞다”

”생명에도 추세가 있다. 새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남쪽으로 출발해 계속 날아간다. 기업들은 유행을 좇아 상품을 바꾼다. 작은 미생물도 화학물질과 형광물질의 농도에 따라 움직인다.”

 

 

게리 안토나치의 듀얼 모멘텀 투자전략을 드디어 읽었다. 듀얼 모멘텀이라 함은 절대모멘텀과 상대모멘텀을 합쳐서 일컫는 말이다. 그럼 절대모멘텀은 무엇인가. 절대모멘텀은 쉽게 말하면 시계열 데이터 분석이다. 특정 자산의 과거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절대모멘텀에서는 우리가 관심을 갖는 특정자산의 수익률에서 국채수익률을 차감한 값을 비교한다. 이 값이 0보다 크면 절대모멘텀은 양의 값, 0보다 작으면 음의 값인데,, 0보다 클때는 이 자산에 앞으로도 상승하리라 추측하는 것이다. 반대로 0보다 작으면 앞으로 이 자산은 하락하리라 추측하는 것이다. 상대모멘텀의 경우 다른 자산들과 수익률을 비교해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절대모멘텀과 상대모멘텀을 혼합하여 투자하는 전략을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듀얼 모멘텀 투자전략이라고 게리 안토나치는 말하고 있다. 먼저 상대 모멘텀을 이용해 최근 12개월간 가장 성과가 좋았던 자산을 선택한다. 이어서 절대 모멘텀을 이용해서 우리가 선택한 자산의 초과 수익이 최근 1년간 양의 값인지 음의 값인지 살펴보면 된다. 양의 값이면 추세 상승 중이므로 해당 자산을 구입하면 되고, 음의 값이면 추세하락 중이므로 채권을 구입하면 된다. 이 모든 내용은 안톤 게리나치가 미국 투자자이므로 미국 지수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1.미국지수를 추종하는 ETF(VOO)와 미국외 주식을 추종하는 ETF(VEU)중 수익률이 높은 것을 선택한다. 

2.선택된 ETF(VEU나 VOO)가 절대모멘텀으로 봤을때 양의 값을 갖는다.(해당 지수의 12개월 수익률에서 국채 수익률을 뺏을 때 양의 값을 갖는다) 그렇다면 해당 지수에 투자

3. 해당 값이 음의 값을 갖는 다면 미 국채에 투자. 

우리나라의 경우 미 국채에 투자했을 때의 장점이 있는데. 우리나라 지수와 환율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므로, 현금보유보다 훨씬 훌륭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양도소득세가 없는 우리나라 주식과는 달리 미국 주식에 투자했을때는 양도차액에 따른 양도소득세가 22% 붙게 되므로 이를 감안했을 때 자주 리밸런싱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양도세를 제외한기존의 수익률 78%만 가져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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