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의 새로운 금요일 경연프로 '브레이커스' 주목할 만한 뮤지션 Top3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등래퍼2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고, 새로운 예능이 시작되었습니다. 트렌드에 맞게 이번에도 경연 프로그램입니다. 제목은 '브레이커스' 지난주까지 2회가 방영되었고, 저는 완전히 팬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제가 왜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이 프로그램이 어떤 매력이 있는지를 말씀드리기 전에 앞서서 일단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볼게요.
엠넷 브레이커스는 8명의 싱어송라이터가 출연합니다. 생방에 앞서서 유튜브로 경연에서 부를 곡의 라이브 일부를 짤막하게 공개하구요. 사람들이 누른 좋아요 수와 실제 공연에서의 오프라인 투표 점수결과를 합산하여 순위를 매깁니다. 8명의 출연자 중 Top4는 무대위에 좌석이 마련되고요, Bottom 4는 대기실에서 기다려야해요. 하위4명은 Top4중 한명을 지목해서 대결을 펼치게 되고, 이기면 Top4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구요. 지게 되면 탈락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매주마다 꼴지는 탈락하고, 새로운 뮤지션이 들어와요. 벌써 한명의 탈락자가 나왔습니다.
브레이커스가 매력있는 이유는? -섭외가 좋았다.
여기에는 신인만 나오는 것은 아니에요. 기존의 뮤지션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실력은 알찬 뮤지션들을 잘 섭외했어요.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노래는 잘 모르던 뮤지션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까요. 소수의 뮤지션을 빼고는 매우 신선하고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나왔습니다. 생방무대에서 진부한 노래가 거의 없었어요. 특히 저는 이 프로그램을 보고 나서 완전히 주영씨의 팬이 되고 말았습니다. 노래를 들으면 귀가 정화돼요 ㅠ 정말 좋았습니다.
브레이커스에서 가장 매력있었던 뮤지션 Top3
사실은 네 명이지만 제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던 뮤지션 세명만 소개해볼까 해요. 서사무엘씨는 나름 유명하니까요. 그리고 예전부터 서사무엘의 노래는 즐겨듣던 터라 제외를 해봤습니다.
1.오프온오프(OffOnOff)의 콜드(Colde)
예전 포스팅에서 오프온오프 노래를 소개했던 적도 있는데요. 오프온오프 노래는 알고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콜드가 오프온오프의 멤버인 것은 몰랐습니다. 노래는 듣는 라이트한 팬이다 보니...
오프온오프는 타블로가 세운 하이그라운드 산하의 그룹입니다. 콜드는 딘, 크러쉬와 같은 크루인 club eskimo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하이그라운드에서 발매한 오프온오프 1집은 전량 매진이 되기도 했었죠. 저는 오프온오프의 노래 중에서도 Gold를 가장 좋아했었어요.
1차 경연에서 콜드는 Your dog loves you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노래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면서 사람이 반려견에게 주는 사랑 못지 않게 반려견으로부터 많은 것을 돌려받잖아요. 그런 마음을 표현한 노래였습니다. 주제도 신선하고, 멜로디 라인도 따뜻합니다. 반려견을 키워본 적은 없지만, 강아지에 대한 사랑을 노래를 통해서 어렴풋하게 짐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크러쉬와 콜드의 음색이 조화로워서 듣기 정말 달콤했던 것 같습니다.
2. 신예뮤지션 미아(Mia)
미아 라고 하면 제일 처음 떠오르는 것은 아이유의 데뷔곡 미아가 떠오릅니다. 미아는 네이버에 검색해도 자료가 별로 나오질 않아요 ㅠ 신예뮤지션이기 때문일까요. 찾아도 잘 나오지 않네요. 방송을 통해서 알수 있었던 정보는 에디킴과 같은 버클리 음대 출신이라는 것. 헤이즈와도 친분이 있다 이정도? 방송 중에서 처음 라이브를 하고 페노메코가 '우와 신기하다'라고 했는데요. 제 마음도 그랬어요. 미아의 음악은 신선했습니다. 가사도 좋고 노래도 신선했어요. 헤이즈 음악이 약간 리듬감 있고, 그루비하다면 미아 음악은 조금더 로맨틱하고 잔잔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외모를 보고 아이돌 준비생?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실력있는 뮤지션이었고,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아래 첨부한 영상은 라이브로 불렀던 Dear예요. 에디킴과 듀엣으로 불렀는데, 개인적으로는 에디킴보다는 다른 뮤지션이 불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3.주영(Jooyoung)
주영씨는 다들 알고계시던데ㅜ 저만 몰랐나봐요. 음색이 정말 좋았어요. 준수한 외모에 달콤한 음색을 가지고 있어서 원래도 그랬겠지만, 방송이후에 여성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 같은 예감을 강력하게 받았습니다. 같이 방송에 출연하는 여자뮤지션들도 주영씨에 대해서 호감을 갖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방송에서 부른 처음-이라는 노래는 방송 이후로 플레이리스트에서 무한재생중입니다. 너무 좋았어요. 노래실력에, 의외의 귀여운 모습이 있어서 저도 방송을 보고 완전 팬이되어버렸어요.
주영씨는 라이브에서 백아연씨와 함께 무대를 꾸몄는데요. 여기도 역시 백아연씨 말고 다른 분이 노래를 불렀다면 훨씬 듣기 좋았을 것 같았어요. 백아연씨의 청아한 음색이 이 노래에서는 쫌 튀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한번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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