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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직접겪은영어공부

최근 화제가 된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과 나의 영어공부 꿀팁

by --한소리 2020.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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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이자 통역가이신 갱미몬님이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을 추천하신 이후로 이 책이 서점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이 어떤 책이길래 서점에서 이토록 인기가 많은 걸까? 한 이십년 전쯤 영절하(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라는 책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있다. 제목부터 어그로 대박이다... 영어공부책인데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말라니... 이런 노이즈 마케팅 때문에도 책이 많이 팔리긴 했던 것 같다. 이번에 인기나게 팔린다는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은 기존의 영어공부법이랑 어떻게 다르길래 인기가 많은 걸까?

영어회화 핵심패턴 pdf파일은 없으나(불법 다운로드를 근절합시다) 무료로 이 책을 보는 법을 써놓았으니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란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으로 나는 공부를 했다. 정확하게는 공부하는 중이다.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이 다른 영어공부책과 다른 점을 써볼까 한다.

 

1.패턴영어로 공부를 접근한다.

쉽게 얘기하면 구문을 익히는 것이다.  아래는 책의 목차를 가져온 것이다.

영어 대화를 공부하는 방법은 총 두가지가 있다.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2019/11/02 - [내가직접겪은영어공부] - 앞으로의 영어공부 계획

이 책의 경우 구문을 익힐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위에 나와 있는 것처럼 Would you like...?라는 구문을 익히면 뒤에는 우리가 원하는 단어를 넣어서 문장을 완성하면 된다. 패턴회화가 유용한 것이 상황이 바뀌어도 내가 아는 구문에 적절한 단어를 넣어서 문장을 써먹을 수 있다. 최근에 나오는 타일러나 올리버쌤의 영어회화가 상황별 영어문장을 가르쳐 주는 방식인데, 이 방식은 내가 원하는 상황이 오지 않으면 못 써먹는다는 단점(?)이 있다. 패턴 영어는 그런 점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 같다.

 

2. 책 속에서 연습할 수 있게 한다.

이건 굳이 이 책의 차별점은 아니고, 내가 이 책을 공부하면서 좋았던점. 자전거를 잘 타고 싶다면 자전거를 타는 방법에 대한 이론이나 영상을 통해 간접체험만 할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내가 자전거를 타 보는 순간이 필수적이다. 비슷하게 영어말하기도 결국에는 내가 필요한 상황을 만들어가며 영어문장을 만들어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이 책은 책을 읽는 과정속에서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점도 좋았다. 

 

위의 경우는 Don't tell me 라는 구문인데 Step 1에서는 Don't tell me 라는 구문을 이용한 예문을 풍부히 실어놓고 Step2 에서는 이 구문을 이용해서 직접 문장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하게끔 한다. 영어공부 학습자들은 대개 게으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책을 읽는 과정속에서 자연스럽게 한번 해보고 넘어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말정말 중요하다. 게으름 피우지 않도록 환경적인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 그게 좋은 영어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영어공부 쉽게 하는 방법

이건 개인적인 꿀팁인데, 실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영어공부를 영어로 바로 접근하는 것을 비추하고 싶다. 예를 들어서 영어환경에 노출시키겠다고 CNN이나 BBC뉴스를 본다든지 미드나 영드로 영어공부를 해본다던지... 이런 방법 절대 비추이다. 나도 시험영어에서 항상 좋은 점수만 받았던 사람이고 오랜시간 공부를 해왔던 사람이지만 공부는 수준에 맞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수준보다 딱 반 발자국 앞선 정도의 컨텐츠가 적당하다.

 

번역가이자 유튜버로 활동중인 서메리 작가의 회사체질이 아니라서요 에서도 나와 있는 내용이다. 메리 작가님은 자신이 영어를 꽤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번역아카데미를 다니면서 그 생각은 산산히 부서졌고, 결국 낮은 단계의 영어컨텐츠부터 다시 시작하셨다고 한다. 찰리와 초콜렛 공장 같은 어린이 동화부터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셨다.

2020/01/04 - [내가읽은책이야기] - 서메리 작가의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서평

 

수준에 맞는 영어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다른 이유도 많이 있지만 수준에 맞지 않는 영어공부를 하게 되면 오래 못가서 공부를 포기하게된다. 이게 가장 중요한 이유다. 중간에 영어공부 때려치우면? 결국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게 된다. 영어공부를 하기위해 조금이나마 투입한 시간과 노력이 무용지물이 된다.

 

예를 들어보자면, 두발 자전거를 잘 타고 싶으면 일단은 자전거를 탈 수 있게는 만들어놓고 그만두어야 한다.  안되는 시점에서 포기하면 결국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다. 영어말하기도 결국에는 입과 혀와 성대를 움직이는 행동의 영역이기 때문에 몸이 익힐때까지는 버텨주어야 한다.

 

나도 미국 드라마, 특히 고급영어를 구사한다는 법률드라마 굿와이프나 정치극 하우스오브카드로 영어공부를 한 적이 있으나 나의 수준에 맞지 않아 그만두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내 수준에 맞는 영어공부를 시작하면서 훨씬 영어가 쉽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했던 책은 김영철, 타일러의 책이고 그 이후에 올리버쌤의 책을 접했는데,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 영어공부에 대한 부담이 없으니 지하철에서나 카페에서나 아무때나 부담없이 책을 꺼내서 읽게 되고 또 복습하게 된다. 

 

영어공부는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는 것

영어말하기 공부는 듣는 것과 달리 하는 만큼 성장한다.

영어듣기의 경우 귀가 트이는 순간이 있다. 영어로 말하는 소리가 소리 그 자체로 귀로 받아져 들어오는 순간. 영어가 한국말로 해석해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영어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는 순간을 귀가 트인다고 우리는 얘기하는데, 이 순간이 오면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영어컨텐츠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영어실력이 급격히 상승한다고 한다.

하지만 말하기의 경우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내가 아는 구문만큼만 이야기 할 수 있고, 내가 연습했던 말이어야 적절한 상황이 왔을때 망설임 없이 바로 얘기할 수 있다. 영어공부의 가장 큰 적은 조급함이다. 하루하루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영어실력이 많이 늘어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들 자유롭게 영어로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그날을 꿈꾸며!

 

+영어회화 핵심패턴 무료로 보는 법. 

영어회화 핵심패턴 전자책 무료로 다운로드 하는 방법이 있다.

이 책이 마침 부산전자도서관에 있다. 강남구 전자도서관에도 있다.

도서관에 가서 직접 빌려도 되지만 부산전자도서관 회원이신 분들은 부산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하셔도 좋을 듯하다. 강남구민분들은 강남구 전자도서관에서 빌려보셔도 된다.

나는 부산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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