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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노력해서알아낸알짜정보

기업 분석 하는 한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by --한소리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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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30대 중반 열한시십분입니다. 이 블로그 시작한게 서른 즈음이었는데 벌써 삼십대 중반이 넘어 버렸네요. 개인적인 감상은 여기까지만 하구요.

주식 투자 할 때 기업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드릴까 합니다.

처음에 주식투자를 할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구요.

 

주식 투자를 하려면 크게 2가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성장하는 산업인가?

성장하고 있는 산업에 속한 기업을 투자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성장하고 있는 산업은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구요. 시장의 주목을 받는 다는 얘기는 곧 돈이 모인다는 뜻입니다. 성장하는 산업의 경우 기업이 아주 탁월하지 않더라도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과실을 기업이 누릴 수 있습니다. 

주가는 =EPS* PER인데요. 산업이 증가 한다-> EPS의 증가를 뜻하구요. 

성장하는 산업의 경우 시장의 돈이 편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PER  리레이팅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좋은 기업이며 적정한 가격인가?

기업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는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아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주식책을 오랜기간 동안 읽었지만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최근의 일입니다. 그동안 너무 게을렀던 거죠...

재무제표를 통해서 기업이 어떤 식으로 돈을 버는지, 매출 원가는 어느 정도가 되는지, 벌어들인 매출은 현금으로 재깍재깍 전환이 되는지, 지금과 같은 금리 인상 시대에 부채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보고 판단해야 하며 기업의 지금 주가가 싼지 비싼지 또한 판단해야합니다.

여기서 싼지, 비싼지는 -> 현재의 실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실적을 어느 정도 예측해야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왜냐하면, 1년에 벌어들이는 순이익이 100억인 회사의 현재 시총이 1000억이라고 해봅시다. 그리고 우리는 이 기업의 현재 주가가 싸다고 판단했다고 해 볼게요. 싸다 비싸다 라는 판단은 반드시 미래의 실적과 수반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올해 순이익이 100억이었지만, 내년에 50억, 30억으로 순이익이 줄어들 것이 예상된다고 한다면 이 회사의 현재 시총은 싸지 않을 것입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죠.

 

그렇다면 여기서 이 회사가 현재 돈을 잘 벌고 있는지, 회사 분위기가 어떤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방법은 있습니다.

->잡플래닛에 가서 기업리뷰를 보는 것입니다.

잡 플래닛에 들어가서 자기가 일하는 기업에 대한 리뷰를 남기고 나면

다른 기업 퇴사자들이 회사에 대해 남긴 리뷰를 볼 수 있는데요.

제가 유심히 트래킹 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의 리뷰를 살펴보았는데

단점은 군대식 문화가 빡세다, 토요일에도 근무해야한다. 밥이 맛이 없다.

등이 있었고, 장점은 부산에서 이정도 연봉주는 회사 없다. 대기업 부럽지 않다. 성과급 빵빵하다.

연봉 1억이 그리 멀지 않은 회사다. 이런 리뷰가 많았습니다.

적어도 회사가 돈을 계속 잘 벌고 있고, 사원들을 빡세게(?) 굴려서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반면 상장기업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가 운영하는 가구 회사 리뷰도 한번 찾아봤는데요.

작년에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회사 대표의 지인 2명만 남겨두고 나머지 모두 권고사직 했다는 내용을 보았어요.

예전에 대표가 쓴 책을 재밌게 읽어서 항상 잘 되길 응원했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리하면, 재무제표에는 기업이 돈을 얼마나 버는지를 조금 늦게 알 수 있다면, 현재 회사 분위기가 어떤지, 돈을 잘 버는지, 회사가 바쁜지, 기업 문화는 좋은지 간접적으로 알고 싶다면 잡플래닛 리뷰를 참고하는 방법이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한번 참고하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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