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현장 치킨 어디 브랜드일까
많이 궁금해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 장시의 신 채널을 보고 팬들이 되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저는 유튜브를 재밌게 보고 나서 책까지 읽게 된 케이스입니다.
오랜만에 딴 짓 안하고 책을 끝까지 제대로 읽었기 때문에 기록을 남깁니다.
후참잘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의 대표님이셨던
은현장 대표님의 책 나는 장사의 신이다를 읽었습니다.
저도 자영업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초보 사장님으로서 배워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은현장 대표님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은현장 83년생
전 후라이드참잘하는집 대표 200여개의 지점을 거느린 프랜차이즈 대표
건강악화로 200억 정도에 매각
현재 장사의 신 채널 운영 장사 잘 안되는 매장 컨설팅하는 컨텐츠 올리는 중
은현장 치킨 대표님은 어렸을 때 찢어지게 가난했다고 해요
지하 단칸방에 살고 아버지는 얼음을 가게에 납품하는 일 어머니는 수선집을 하셨다고 합니다.
가난이 너무 싫었대요.
그래서 20대 때부터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해요.
주유소에서 일하고 칼국수집에서 일하고 중국집 배달일을 하는 쓰리잡을 하면서 하루 20시간씩 일을 했다고 합니다.
거의 20년동안 4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합니다.
200개 지점 거느리는 프랜차이즈 CEO가 되기까지
군대에 갔다 와서 열심히 돈을 모아서 처음 차린 가게는 곱창집입니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 짜리 가게에 곱창집을 차렸다고 합니다.
당연히 장사를 시작하자마자 가게가 잘 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두세 달 동안 거의 잠 안자면서 24시간씩 일을 했다고 해요.
그래도 성과는 나오지 않았대요.
부모님도 걱정이 많으셨고 스스로도 많이 흔들렸다고 합니다.
처음이니 확신이 더 부족했겠죠?
그러자 이런 생각을 했대요.
"피자헛에서 계속 일했으면, 매달 150-200만원은 벌었을 텐데"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게 아닐까"
저도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정말로 공감했던 대목이었습니다.
사업 잘 안될때 비슷한 생각 안하신 분들 없죠..
곱창집을 흑자로 돌릴 묘안은 무엇이었을까?
그래서 은현장 대표님은 고민을 하다 배달하는 친구들에게 이런 부탁을 했대요.
곱창집 전단지를 배달하고 나오는 집 문 안쪽에 붙여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3달 지나고 나서 주문 전화가 엄청나게 늘었다고 해요.
그 뒤에 8개월 지나고 나서는 3000만원을 가족들에게 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장사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함이다
은현장 치킨 대표는 지각할까봐 가게에서 구부린 채로 쪽잠을 자고
편하게 자다가 못 일어날 까봐 일부러 불편하게 자곤 했다고 해요.
사업은 기본적으로 그 다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장사랑 사업의 제일 큰 차이점인 것 같은데요.
장사를 하는 1인 업장의 경우 소위 말해 사장빨로도 업장이 굴러갑니다.
사장이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음식이나 서비스 품질에만 집중하더라도 작은 한 사업체가 먹고 살기에는 충분할 정도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사업은 좀 다른 부분입니다.
사업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노동을 다른 사람들에게 아웃소싱해야합니다.
남들에게 맡기려면 매뉴얼이 있어야 하고 체계가 필요합니다.
A가 오나 B가 오나 같은 업무가 돌아갈려면 말이죠.
그래서 사업은 그냥 사장이 일을 잘하는 것과는 좀 다른 얘기가 됩니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직접적인 노동에서 벗어나고
인력을 고용하여 업장을 관리하는 영역으로 바뀝니다.
곱창집을 그만둔 이유
은현장 대표는 기본적으로 열정과 함께 사업적인 감각이 있었던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성공시켰던 곱창집은 사업적인 부분에서 맞지 않아서 지인에게 넘겼다고 해요.
곱창이란 음식의 특성은 맛의 평준화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숙련화된 직원이 없으면 음식을 할때 마다 음식의 퀄리티가 너무 차이가 나고
이런 부분에서 매장 관리나 새로운 지점을 내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은현장 대표는 과감하게 곱창집을 넘기고 프랜차이즈 치킨집으로 넘어갔습니다.
모든 사업은 한단계씩 레벨업 하는 것이다.
예전에 신사임당이 창업다마고치라는 컨텐츠를 만들었을 때
자본주의 먹이사슬에 대해서 친구 다마고치에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모든 사업은 소비자-소매-도매-생산자를 거치게 되는데요.
소매는 톰슨가젤, 도매를 하이에나, 생산자를 사자에 비유를 했습니다.
생산자가 가장 돈을 많이 벌지만 처음부터 생산자가 될 순 없으니
소매상으로 성공한 뒤에 도매로 가고 생산자로 가고 한 단계씩 레벨업을 해야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은현장 치킨 대표님도 똑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배달 및 가게 아르바이트를 통해 창업자금 마련->곱창집 성공->프랜차이즈 치킨집 전국 매출 1위 달성 -> 자신만의 치킨집 창업 -> 프랜차이즈 지점 확장 -> 경제적 자유
의 루트를 거쳤습니다.
윗 단계의 사업은 아랫단계 사업의 성공 경험의 밑거름으로 다시 시작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큰 성공을 이뤄낼 수 없습니다.
작은 성공이 모여서 큰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정말로 뻔한 얘기이지만 부자들은 너무너무 부지런하다
부지런 하기만 해도 90%의 경쟁자는 이미 제치고 시작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부자들은 부지런하고 짧은 기간동안에 많은 시도를 통해 밀도있는 경험을 통해 레벨업 하며 다른 경쟁자를 제치고 빠르게 레벨업합니다.
저도 이제 겨우 사업한지 5개월 차의 초보 사장님으로서
이 책을 보고 배우는 바가 많았습니다.
내일 또 다시 월요일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 열심히 후회없이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은현장 치킨 대표님의 책 나는 장사의 신이다 후기였습니다.
'내가읽은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메리 작가의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서평 (0) | 2020.01.04 |
---|---|
(서평) 체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읽고 (0) | 2019.11.11 |
(서평)구글 애드센스 고수익자 되기 후기 (0) | 2019.11.05 |
(서평) 파크애비뉴의 영장류 (0) | 2019.11.04 |
(서평) 김영철 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후기 (0) | 2019.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