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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돈벌기

퀀트 투자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by --한소리 2018.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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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투자경력이 1년에 불과한 뉴비지만 그동안 투자에 대해 느낀점을 약술해보려 한다.


1. 투자자로서의 정체성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무슨 자산에 투자할 것이냐-주식이냐, 채권이냐, 옵션이냐, 아니면 금, 은 같은 원자재냐

그리고 주식투자자가 되기로 하였다면, 성장주투자자가 될 것인지 혹은 가치주투자자가 혹은 배당주 투자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해봐야한다. 여기에 대해서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더라. 좋은 주식은 누가 봐도 좋은 주식일텐데 그런 기준으로 투자방식을 나누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주식은 공부를 해보니 성적처럼 내림차순으로 좋은주식-후진주식으로 배열할 수 있는 형태의 것이 아니더라. 회사를 평가하는 기준, 적정주가를 판단하는 기준에는 어느 정도의 컨센서스는 있지만 절대적인 골든 룰은 없기 때문이다.

상장종목은 매우 많다. 그리고 그 중에서 특정 관점에 부합하는 주식만 오르는 것이 아닌 것 같다. 가치주든 성장주든 자신의 관점에 맞는 주식을 잘 골라내기만 하면 수익을 볼 수 있다. 


2.비계량투자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워런버핏이 말한 대로 좋은 주식을 골라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배구조가 단순하고, 사업성이 뛰어나며,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을 적정가격에 구입한다.? 맞는 얘기지만 그 기준은 사람마다 너무 다르고, 생각보다 골라내기 쉽지 않다.


3.좋은 주식을 골라내면 모든 주식이 다같이 꾸준히 오를것 같지만 그것은 아니더라

예를 들어 열개의 종목을 골라내면 그 중에서 2,3종목은 주가가 빠지고, 4,5종목은 제자리 걸음 아니면 약간의 수익. 1,2종목에서 큰 수익이 나서 계좌 전체로 보면 수익이 나게 된다. 따라서 주가가 좀 오른 종목이 있다하여 수익이 10-20%넘었을때 판다면? 전체적으로 보면 계좌는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꽤 있다. 꽃을 꺾어내고 잡초에 물을 주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4.그래서 나의 결론은 뭔데?

계량적 지표에 조금 더 주시를 해보자라는 결론. 너무 비싼 값을 치르고 주식을 사지말자.  PER이나 PBR같은 검증된 지표에 조금더 신경을 써보자. 라는게 내 결론이다. 그런 의미에서 얼마전 투자했던 애경산업은 투자실패사례에 해당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내 안목을 믿기엔 내 실력은 일천하다.  통계적인 결과에 좀 더 주안점을 두고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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