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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돈벌기

내 블로그가 네이버 최적화가 된 것 같다

by --한소리 2019.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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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의 역사

이 블로그를 만든지도 어언 만 2년이 되어간다. 이 블로그를 처음 만든 때는 2017년의 일이다. 2018년 1월까지 열심히 쓰다가 2018년 2월부터 블로그를 방치해두면서 띄엄띄엄 썼다.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한 것은 올해 8월 말부터이다. 얼마전에 남긴 후기처럼 다음에서 포스팅이 노출이 되지 않는 행위를 해결했고, 다시 열심히 포스팅하는 중이다.

2019/10/06 - [내블로그성장기] - 다음 티스토리 저품질 고객센터 문의 결과

 

다음 티스토리 저품질 고객센터 문의 결과

제일 최근 포스팅에서 아무리 포스팅을 열심히 해도 사이트 등록이 안되어서 혹시 내 블로그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얘기한적이 있다. 이렇게 계속 막막하게 미련하게 포스팅만 하지말고 확인을 해서 안된다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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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예전의 나의 경우는 블로그가 일기장이었다. 하루하루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지인들과 공유하는 용도로 예전에는 블로그를 사용했던 것 같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랑 비슷하게 썼다고 보면 된다. 

 

지금 이 블로그를 쓰는 이유는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블로그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커서이다. 요즘에 사람들이 유튜브를 많이 하고 있다지만, 양질의 정보는 아직은 글 속에 있다고 믿는 '옛날 사람'으로서 내가 직접 알아낸 정보, 직접 겪은 일, 내가 읽은 책, 내가 본 영화, 내가 갔던 여행지의 정보 같은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포스팅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보는 사람이 있다는 걸 전제로 하는 포스팅일 것이다. 달리 얘기하면 보는 사람이 없다면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도 없어진다. 얼마동안 알 수 없는 이유로 내가 올리던 글들이 다음에서 모두 다 누락되었다. 티스토리는 검색엔진 중에서도 다음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다음에서 누락이 되면 검색유입의 반 이상이 사라진다고 보면 된다. 열심히 포스팅을 해도 다음에 올라가질 않으니 포스팅하는 재미를 잃어버리고 한동안 한참을 방치했던 것 같다.

 

네이버 검색엔진 최적화 후기

이게 10월 20일 내 블로그 유입자수이다. 일간방문자가 적기도 한데 무엇보다도 네이버 유입이 거의 없었다. 원래 티스토리 포스팅은 네이버에서는 블로그 카테고리에 올려주질 않는다. 네이버에서 블로그 카테고리에 올려주는 글은 네이버블로그를 통해 업로드한 글 뿐이다. 티스토리를 통해 올린 글은 웹사이트 카테고리로 올라간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 내 사이트를 등록하긴 했지만 상위노출이 되진 않는 상태였다.

근데 갑자기 11월 3일부터 네이버 유입자가 확 늘었다. 네이버에서 내가 올린 포스팅을 검색해보니 웹사이트 카테고리에서 꽤 상위노출이 되고 있는 상태였다. 아마도 내 블로그에 있는 포스팅들이 검색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네이버의 알고리즘이 판단했나보다. 

8월 말즈음부터 다시 포스팅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으니까, 대충 2달만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네이버의 검색알고리즘은 무엇일까?

네이버에서는 씨랭크와 다이아로직이라는 두개의 알고리즘을 통해서 의미있는 포스팅과 어뷰징을 구별해낸다고 한다. 씨랭크와 다이아로직에 대해서도 다음 포스팅에서 언급할 기회가 있으리라 본다. 간단히 얘기하면 검색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가진 포스팅은 높은 점수를 부여해서 상위노출 시키고, 쓸모없는 사진이나 맥락없는 내용으로 아무 키워드에나 얻어걸리는 식으로 노출을 노리는 어뷰징은 누락시키는 알고리즘이다. 그럼 어떤 정보가 의미 있는지, 어떤 정보가 아무 쓸모 없는지 네이버 관리자가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을텐데 어떤식으로 걸러낼까? 걸러내는 지표는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체류시간이라고 한다. 의미있는 정보라면 검색자를 오랫동안 잡아두지 않겠는가? 그리고 아마 도움이 많이 되었다면 해당 블로그의 다른 글도 찾아보게 될 것이다. 사용자의 체류시간이 길면 길수록 다이아로직에서는 해당 글을 검색자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정보라고 판단한다고 한다. 이를 반대로 생각한다면 아무리 도움이 되는 정보라도 어느정도 양을 채워줘야지 알고리즘상에서 좋은 정보를 획득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너무 결과에 집착하지 않길

물론 나의 경우도 하루에도 몇번씩 블로그관리에 들어가 사람들이 몇명이나 방문했는지, 어떤 키워드로 검색해서 들어왔는지를 체크하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포스팅 이후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성과라고 해야할 것 같다. 반대로 처음부터 사람들이 혹하는 키워드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등 나와는 하등 연관도 없고 나또한 관심도 없는 분야의 글을 단지 사람들이 많이 검색한다는 이유만으로 포스팅했다면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블로그를 할 수 있었을까?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식으로 돈되는 키워드만 자꾸 찾아다니다 보면 저품질 먹기 십상이다. 이건 내가 직접 경험해본 바도 있고, 다른 블로그 운영자들도 입이 마르도록 얘기하는 내용이다. 내가 네이버에서 상위노출을 학수고대하면서 매일매일 포스팅을 했다면 분명이 지쳐서 나가떨어졌을 것이다. 근데 그냥 재밌게 하루하루 포스팅 하다보니 '네이버 최적화'라는 선물이 자연스럽게 주어졌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포스팅 주제로 선정해서 하자.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포스팅을 정성스럽게 작성하다보면 내 블로그에 유입자는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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