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6 (서평) 파크애비뉴의 영장류 힌트는 언제나 조금 더 단순한데서 얻을 수 있다. 복잡한 현상의 너저분한 가지들을 쳐내고 나면 굵은 뼈대가 또렷하게 보인다. 디테일은 사라지지만 현상의 코어는 더 또렷해진다. 이 작가가 어퍼이스트사이드의 사람들의 행동양태, 생활양식을 읽어내기 위해 이용한 방법은 자신의 전공분야인 문화인류학. 비인간 영장류의 행동양태를 연구한 작가는 어퍼이트사이드 사람들이 행동하는 이유를 자신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는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해석한다. 사람과 관계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에겐 이 책이 문화인류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도구삼아 자기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현상들을 이해하려한다. 특히나 다른 사람의 성격을 분석하는 기준은 대개는 나 자신이 되기 때문에 나와 다.. 2019. 11. 4. 나우푸드 판크레아틴 복용 후기 나는 원래 어릴때부터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이었다. 조금만 많이 먹거나 소화하기에 까다로운 음식을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하니 살이 잘 안쪘다. 태어났을때부터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보니 특별히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냥 원래 나는 그렇게 태어난 사람인가보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소화제를 먹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된건 지난 상해여행때였다. 상해 둘쨋날 일정을 무리하게 진행했다. 옛날에 여행하던 습관대로 하루종일 걸어다녔다. 땀도 많이 흘렸는데 물도 별로 안마셨더니 그날 약간의 탈수가 왔나보다. 밤에 속이 안좋아서 자다가 깼다.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다시 잤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온몸에 수분이 다 말라버린 느낌이 났다. 침도 잘 나오지 않고, 눈도 뻑뻑하고, 아침을 먹었는데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2019. 11. 3. 앞으로의 영어공부 계획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보려고 함. 11월 20일출국까지 18일 남았다. 재작년에 뉴욕에 다녀오면서 다짐했다. 시간 많을때 꼭 영어공부를 하자고... 근데 영어공부를 제대로 했냐고 하면 대답은 아니요이다. 또 이렇게 시간을 흘러보내버렸다. 뭔가 하긴 했지만, 그게 영어공부는 아니었다. 아직 시간은 많지만 이제 여유로운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음. 조금만 열심히 해보자. 예전에는 공부할 컨텐츠가 부족해서 공부를 못하는 세상이었다면 요즘에는 공부할 컨텐츠가 넘쳐나는데도 공부할 사람이 없는 세상인 것 같다. 요즘에는 책이 없어서 혹은 돈이 없어서 공부 못하는 사람은 없다. 공부할 재료는 인터넷에 차고 넘치는 정도를 넘어 그야말로 범람하고 있다. 스티븐 코비의 .. 2019. 11. 2. 가정용 미미네 떡볶이 후기 미미네 떡볶이 사먹은 후기 가정용 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걸 피부로 체감하는 요즘이다. 예전에는 냉동식품이나 오뚜기 3분요리 류의 간편조리 식품을 생각하면 먹기에는 간편하지만, 맛은 그래도 직접 해먹는 것에 비할바가 못되지 라는 생각이 팽배했었다. 하지만 요즘의 가정용간편식은 정말 옛날에 비해서 많이 치고 올라왔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데 양도 나쁘지 않고 심지어 맛도 꽤 괜찮음. 손재주 나쁜 사람이 직접 하는 요리보다 훨씬 맛있고, 밖에서 사먹는 거랑 비교해도 그렇게까지는 떨어지지 않는 정도인 것 같다. 이렇게 자꾸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는 요리가 많아지다 보면 사먹는 일도 줄고 외식업도 침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혼자만의 망상에 잠깐 빠지게 된다. .. 2019. 11. 1. (상해여행)난징시루 맛집 차찬팅( 查餐厅,cha's restaurant) 찾아가는 법 이 날에 셋째 날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전날 너무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하는 바람에 이 날 몸이 단단하게 고장이 났다. 아침부터 몸이 완전히 다운되어 있어서 좀 잘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검색을 하다가 상해 맛집이라는 차찬팅을 발견했다. 레몬탕수육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 가기로 결정. 난징시루 맛집 차찬팅 고우! 차찬팅 위치, 차찬팅 찾아가는 법 차찬팅은 난징시루에 있었음. 다행히 지하철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걸어가면 되었다. 가려는 분들은 난징시루 역에서 걸어가면 됩니다. 바이두지도를 참고하길 바람. 사용법은 다 아실거라고 생각함. 고덕지도나 다른 지도로 검색하려는 분들은 查餐厅로 검색하면 나옴. 차찬팅 난징시루점 위치 https://map.baidu.com/poi/%E6%9F.. 2019. 10. 31. (상해여행)프랑스조계지 맛집 피스타치오(pistacchio) 프랑스 조계지 맛집 이탤리언 레스토랑 피스타치오(pistacchio) 후기 이 포스팅이 프랑스 조계지에서 평범한(?) 식당을 찾는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길 바라며... 이 날은 상해 여행 2일차...첫날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하다가 저녁때 다되서 체력이 앵꼬(?)가 났다... 티엔즈팡을 들렸다가 프랑스 조계지로 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프랑스조계지에는 저녁에 먹을만한 식당이 별로 없었다. 팬씨한 느낌의 커피가게들만 가득... 먹을데가 없네 어떡하지ㅠ 다른데로 이동해서 식당을 들어갈 만큼의 인내심이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때 프랑스조계지를 배회하다가 발견한 이탤리언 레스토랑이 피스타치오(pistacchio)였다. 첫 날 저녁에 양스덤플링을 먹고 체했었기 때문에 좀 내가 알던 맛을 느끼고 싶었는데 마침.. 2019. 10. 30. (상해여행) 상해 재즈바 롱바(long bar) 후기 여행을 하면서 좋았던 곳 중 하나였던 상해 재즈바 롱바(long bar) 후기를 남겨보자. '상해 재즈바' 라는 키워드로 유튜브, 구글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후기가 많지 않고 특히 내가 갔던 롱바는 정말 포스팅수가 적어서 내가 올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마음에 올려봅니다! 상해도 대도시다 보니 재즈바가 꽤 있다. 여행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아서 매일 재즈바를 가진 못했지만 이번 상해여행에서 갔던 재즈바 중의 하나가 월도프 아스테리아 호텔에 있는 재즈바 롱바(long bar)이다. 상해 월도프 아스토리아 건물의 유래 롱바 후기에 앞서 월도프 아스테리아(Waldorf Asteria)호텔에 담긴 중국의 슬픈 역사에 대해서 간단하게만 설명해보겠다. 아마 이 포스팅을 보시고 계신 분이라면 상해 여행을 계획중이거.. 2019. 10. 28. (미국여행) esta 비자 신청 방법 상해여행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제가 미국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미국여행을 가려면 미국비자가 있어야 한다는데, 미국여행비자는 어떻게 발급받을까? 사실 난 전에 해본적 있어서 알고있지만 분명히 esta 비자 발급받는 방법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포스팅을 남긴다. 우리나라 여권은 파워가 세서 어지간한 나라는 비자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미국의 경우 예전에는 비자발급절차가 복잡했다고 하던데(지금도 아마 여행외적으로 비자발급은 까다로울듯) 지금은 여행자의 경우 esta비자만 발급받으면 2년동안 90일 한도내에서 미국 방문이 가능하다. 거두절미하고 esta 비자신청에 관한 개요를 설명해보자. 1. esta비자 발급비용은 14달러, 카드나 페이팔을 통해 결제가능 혹시 발급이 거부되었을때는 4달러만 결.. 2019. 10. 28. (상해여행) 상해 와이탄에서 페리타는 곳 이번 포스팅은 황푸강을 건너가야 하는 분들을 위해 상해 와이탄에서 페리 타는 법 포스팅이다. 일단 황푸강을 왜 건너야 할까? 상해 페리타는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지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상해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강이 황푸강이다. 황푸강을 기준으로 동쪽 을 푸동지구라고 부른다. 중국어는 잘 모르지만 말 그대로 황푸강의 동쪽이라는 뜻이지 싶다. 푸동지구에는 상해에서 가장 유명한 동방명주가 있다. 동방명주에 올라가고 싶으면 페리를 타고 와이탄에서 푸동지역으로 넘어가야 한다. 상해에 가면 꼭 가야하는 곳 중에 손에 꼽히는 곳이 동방명주 또는 상해타워이다. 동방명주(중국인들은 똥빵밍쭈라고 하더라)는 예전에는 상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였지만, 상해에 동방명주보다 높은 빌딩이 많이 생겨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2019. 10. 27. 이전 1 ··· 5 6 7 8 9 10 11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