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수수료 정리, 어떤 ETF를 추천할까?
저는 작년부터 국내 ETF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직 종목투자할 실력은 안되구요. 목돈을 놀릴수는 없으니 투자처를 알아보다가 적당한 방편을 마련한 것입니다. 종목투자는 어려워요. 좋은 기업을 보는 안목이 우선 있어야 하구요. 적정가격이 될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매도 타이밍도 잘 잡아야 하구요. 주식시장에서 100명중에 대략 91명 정도가 손해를 본다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이 손해를 보는 게임이라고 봐야겠죠. 저는 이런 의미에서 차트분석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제시 리버모어처럼 탁월한 안목으로 기가막힌 매수타이밍과 매도타이밍을 잡아내는 전설적인 투자자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주식투자는 꽤 확률이 높은 도박과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해당 기업의 주가가 오른다 혹은 내린다 50%의 확률에 배팅하는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50%의 확률로 배팅을 하면 1,2번 정도는 꽤 쉽게 맞춥니다. 하지만 투자횟수가 늘어날 수록 어떻게 될까요? 결국은 원금을 손실하는 방향으로 결과는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아무튼 이런 이유에서 아직은 직접 종목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공부가 좀 되고나면 언젠가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ETF에만 돈을 묻어놓고 있습니다.
ETF는 무엇일까요? ETF의 정의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ETF는 상장지수펀드의 약자입니다. ETF는 주로 주가지수나 채권가 지수 처럼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라고 보시면 되어요. 세상의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라는 책으로 유명한 존 보글이라는 전설적인 투자자가 처음 제안하고 만들어낸 개념입니다.
제가 투자하고 있는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대표 ETF인 TIGER 200을 예로 들어볼게요. TIGER200은 코스피 상위 200개 종목에 대신 투자를 해줍니다. 제가 예를들어 TIGER200 주식을 100만원치 사면, 이 100만원치로 상위 200개 종목의 주식에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죠. 물론 대신 투자를 해주는 대신 운용수수료가 붙습니다. 운용 수수료에 대해서는 나중에 알아볼게요.. 그럼 이 ETF의 장점이 무엇일까요?
ETF의 장점은?
1.종목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
좋은 기업을 알아보기 위해, 정말 수많은 책을 읽고, 돈을 내서 시간을 써가며 강의를 들어가며 투자한 결과는? 손해 ㅠ 인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이런 고민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TIGER200 한 주만 사면 알아서 투자를 해주니까요.
2. 어느정도의 수익률이 보장된다.
대한민국 코스피 지수가 앞으로 하락세라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남아날까요? 아마 없을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앞으로 어둡다? ->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나빠질 것이다. ->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앞으로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 코스피 지수가 앞으로 얼마나 오를지는 몰라도 꾸준히 오르리라는 확신은 있을 것입니다. 예전부터 코스피 지수가 꾸준히 상승해 오기도 했었구요. ETF의 수익율을 대략 일년에 7%정도로 잡으면 됩니다. 평균수익율입니다. 10년뒤에는 원금이 2배가 되 있으리라는 거죠.
3. 수수료가 저렴하다.
만약 자기가 직접 200개의 종목에 분산 투자를 한다고 하면 일반 개미 투자자가 가능할까요? 아마 불가능 할것입니다. 조금씩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줘야 하구요. 200개의 종목은 개인이 관리하기에는 너무 많은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적은 수수료를 받고 대신 운용을 해줍니다.
4.환금성이 뛰어나다.
국내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고, 일반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현금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대신 거래량이 높은 ETF를 사야겠죠. 그래야 사고 팔기 쉬울 테니까요.
국내 ETF 수수료 비교
자산운용사마다 코스피200ETF가 하나씩은 다 있는 편인데요.
수수료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KBSTAR200(KB)가 0.04%의 수수료로 1위
TIGER200(미래에셋)이 0.05%로 2위
KINDEX200(한국투자)가 0.09%로 3위 입니다.
결국 사고 팔아야 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너무 낮은 ETF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거래량의 관점에서 보면
KODEX200>TIGER200>KBSTAR200입니다.
그럼 어떤 ETF를 사는 것이 좋을까요?
저의 PICK은 TIGER200입니다.
보수가 2등으로 많이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요. 거래량도 2등이라서 환금성도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KBSTAR200이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긴 하지만 거래량이 1등인 KODEX200의 1/12일 수준이기에 너무 적다고 판단됩니다.
사고 팔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죠.
실제로 한국경제에서 ETF의 경쟁력을 판단한 기사도 있었는데요. 미래에셋의 TIGER200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기사를 참고!
종목 투자가 어려우신 분들은 ETF에 투자해서, 성투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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