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이라니까 무슨 약(?) 먹는 것 같지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포스팅을 남겨본다. 처음 판크레아틴을 먹게된 계기와 먹었을때의 효과는 예전 포스팅에 잘 남겨놓았다.
나의 경우 원래 어릴 때부터 소화기가 타고나길 약했다. 소화 잘 안되는거 먹거나 과식하면 바로 설사하고 피부 뒤집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리고 특히나 겨울에는 혈액순환도 잘 안되고 잘 체했다. 써놓고 보니 좀 내가 불쌍하게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어디가 아픈 곳은 없는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영양제는 필수는 아니지만 자신의 신체기능 중에서 부족한 부분을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줌으로써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100%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건강기능식품이기 때문에 처방받는 약 만큼의 강력한 효능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 영양제는 효능이 처방받는 약품보다는 약하기 때문에 반대로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복용량에 덜 구애받는 부분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판크레아틴을 먹으면서 나는 겨울에 체하는 증상이 현격하게 줄었다. 여전히 과식하면 더부룩할 때는 있지만 비교적 소화가 빨리빨리 되고, 밥먹고 나서 간단하게 움직이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 훨씬 소화가 잘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판크레아틴은 돼지췌장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돼지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먹지 말라고 하는데 나의 경우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난 돼지 알러지가 없는 걸로 결정!
나는 나물같은 것도 소화를 잘 못시키는 편인데 판크레아틴에는 나물과 같은 섬유소를 분해하는데는 도움을 주진 못한다. 식물에 구성된 섬유소(셀룰로오스)를 분해하려면 셀룰라아제가 있어야 하는데 판크레아틴에는 이 성분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나물 같은 식이섬유, 섬유소를 소화하는데 도움을 받고 싶다면 셀룰라아제가 들어있는 다른 영양제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약국에서 사먹었던 소화제에는 셀룰라아제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훼스탈이었는지 베아제였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못한다.
어쨌든 나는 판크레아틴에 큰 도움을 받고 있고,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이라면 판크레아틴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여행가서 기름진 음식 먹었을때는 필수다. 소화 안되는 사람들은 꼭 먹어보셨으면 좋겠다.
혹시나 판크레아틴을 먹으면서 다른 변화가 생기면 또 포스팅을 해 보겠다.
아래는 예전에 판크레아틴을 먹고 남긴 복용후기, 효능 효과 부작용에 대해서도 상세히 써놓았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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