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있는 오피스텔에 수압이 매우 약하다. 예전 집에서는 샤워기에 물이 시원하게 나왔었는데 여기는 물이 너무 약하게 나와서, 온몸을 비눗칠하고 씻어낸 뒤에도 몸에 잔여물이 남아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오피스텔에서 인테리어를 빌트인으로 해서인지 수압을 조절하는 부분이 안에 들어있어서 조절할 수도 없고, 방법을 찾다가 샤워헤드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집 앞 다이소에서 샤워헤드와 샤워 호스를 구매했다. 사는 곳이 시골이라 여기 말고는 살 곳이 없어서 선택지가 없었다. 죄송합니다...ㅠ
가격은 5천원, 3천원이다. 전에 샤워기 헤드 다이소꺼 쓰다가 부러진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런일이 없길 바라며 샤워기를 들고 왔다.
샤워헤드가 한 다섯 종류는 있었는데, 난 강력분사형이 필요해서 구입.
기존의 샤워기가 호스와 일체형인줄 알고 호스까지 샀는데, 세게 돌려보니 빠진다 -_- 3천원 낭비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샤워호스와 샤워기가 일체형인지 꼭 확인해보고 사세요. 대부분 분리형입니다...
그럼 후기를 남겨보자. 그래서 다이소 샤워호스는 좋았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매우매우 실망이다...ㅜ
이전의 샤워호스와 거의 달라진 정도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수압상승 효과가 없었다. 기존의 샤워기보다 아주 조금 좋아진 정도라고 해야겠다.
이 정도로 약할 줄 알았으면 구입 안했을 것 같다. 벼락같은 수압을 기대했다면 이 물건은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기부스가 빌트인으로 되어 있어서 수압 조절 부분이 안에 숨어 있는데 아무래도 한 번 열어서 수압을 조정해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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