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T1 공감이 갔던 김선욱의 인터뷰 음악가들의 인터뷰를 보는 것인 색다른 재미가 있다. 특히 어린 나이부터 재능을 발하게 되어 10대부터 미디어에 노출된 아티스트들의 인터뷰를 즐겨본다. 10대부터 20대 30대를 지나가면서 그들이 가진 음악적 고민이나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어 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김선욱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그는 이제 한국에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그 꼬리표가 싫으면서도 좋다고 한다. 그리곤 신동도 아니고 거장도 아닌 애매한 위치라고 스스로를 평한다. 이렇게 실력있는 아티스트가 스스로를 애매하다고 말한다. 연주자로서 설 무대가 그리 많지 않은 한국에서 한 때 주목받던 어린 신예가 시간이 지나고 서른의 나이를 넘어서며 가질수 밖에 없는 고민인가 보다. .. 2018.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