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1 김영하의 빛의 제국을 읽고 나의 단상 김영하 작가의 책은 소설보다는 에세이가 좋은 것 같다. 소설가로서 유명해졌지만 나는 그의 소설보다는 그의 생각이 궁금할때가 많다. 작가로서의 김영하도 사랑받지만, 알쓸신잡의 김영하를 더 좋아한다는 뜻이다. 빛의 제국은 대략 십년 혹은 십년보다 조금 더 이전에 나온 소설로 알고있다. 확인은 해보지 않았지만, 담아내는 내용이 그렇다. 피씨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학생들의 묘사라든지, 혹은 휴대폰으로 문자를 하는 것들? 씨디를 쓴다든지. 내용이 과거의 up-to-date를 담아내고 있다. 그 당시에는 트렌디했지만, 지금에 지나서 보면 조금은 촌스러운 것들. 내가 그 당대에 이 소설을 읽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당대에서 소설을 읽었다면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였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소설의 줄거리를 약술하자면, 1.. 2018.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