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림1 뉴욕규림일기를 읽다 도서관에서 추천도서목록을 구경하다 우연히 발견한 책. 2주간의 뉴욕여행을 짤막짤막한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책이다. 우연히 만난 책이지만, 딱 지금 내가 원했던 책이었는지도. 마침 뉴욕에 다녀온지 딱 1년이 되었고, 작년 뉴욕여행을 추억할 무언가가 필요했던 시점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나는 다시 한 번 뉴욕 여행자가 되었다.유쾌한 그림과 따뜻한 글이 어우러져서 있는 책. 읽는 내내 마음이 훈훈했다. 한 40분 정도면 호로록 다 읽어낼 수 있다. 책의 포맷은 다음과 같다. 콤포지션노트에다 하루하루 구매한 물건이나 먹은 음식에 대한 영수증을 붙이고, 간단한 글과 그림을 담아내는 식으로 일기를 썼다. 나도 여행에서 생기는 모든 물건을 다 챙겨와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편이다. 여행에서 생긴 동전에서 시작해서 .. 2018.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