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틴 A 크림 후기 및 직구하는 방법

이십대 초반 이후로는 더 젊어지지는 않고 늙어만 간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이십대 이후로는 몸에 안 좋은 것을 많이 먹거나 마신다는 것. 특히 술이 문제다. 술은 피부로 부터 수분을 뺏고 그 자체로 독소가 되기 때문에 피부에 가장 안좋은 적이라고 볼 수 있다. 나도 이십대 이후로 술을 먹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예전에는 하얗고 뽀얀 피부였는데 잡티도 많이 늘고 주름도 많이 생겼다.

 

요즘에는 눈가 주름에 고민이 많이 생겨서 방법을 찾아 보다가 한국에서 처방되고 있는 스티바 에이 크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티바 에이 크림은 트레티노인 성분이 들어간 크림이다. 비타민A유도체이다 비타민 A 와 비슷한 화학 구조를 갖는 화합물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할 것 같다.

레틴 에이 크림의 효능, 효과는 다음과 같다.

이 성분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의 각질탈락을 유도하고, 진피층에서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킨다. 각질층을 탈락시키는 것은 안에 속살을 드러나게 해서 피부가 뽀얗게 좋아지게 할 수도 있고, 각질이 많으면 피부를 막아서 여드름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를 방지한다고한다. 진피층의 콜라겐이 탄탄해진다면 피부가 두터워지고 주름이 없어진다고 볼 수 있다. 문제성피부나, 주름이 많은 피부에 꼭 좋은 성분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것은 양극단이 있다고 하던데 그럼 레틴에이 크림은 부작용이 없을까?

무엇보다도 이 레틴 A 크림이라는 것은 용량만 맞춰 쓴다면 오래 써도 큰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임신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이 연고가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6-12개월정도 끊어야 한다. 이러한 점은 우리가 경구복용으로 먹는 로아큐탄(이소트레티노인)과 같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럼 레틴에이 구입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레틴에이 크림 직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한국에서 이 연고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다. 피부과나 의원을 통해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다만 태국에서는 이 레틴A크림이라는 것이 일반의약품이라서 약국에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고, 태국에 다녀오는 관광객들이 많이 사오곤 한다. 한국에서도 태국에서 구매대행을 하는 분들을 통해 레틴 a크림을 구입할 수 있다. 나도 항공우편을 통해서 레틴a크림을 구매했다. 배송에는 대략 1.5주 정도 걸렸던것 같다. 나는 구글에서 배송대행 하는 분을 검색해서 찾아서 샀던 것 같다. 태국에서 직접 사는 가격의 두배 정도. 개당 평균 만원 안짝에 샀던 것 같다. 한국에서 처방전을 받아서 스티바 에이 크림 구매 가격보다는 훨씬 저렴한 편이다.

가족들과 함께 쓰기 위해 나의 경우 레틴 에이 크림을 총 4개 구입하였다. 용량은 0.025%와 0.05%를 각각 2개씩 구입하였는데, 무조건 0.025%부터 시작해서 피부에 적응시킨 뒤에 0.05%로 올려야 한다고 한다.  이것이 레틴 에이 크림 사용법이다... 용량을 꼭 지킬 것!

양은 깨알만큼 시작해서 조금금씩 늘리는 것이 좋다. 괜찮은 것 같다고 많이 바르다가 피부 다 뒤집어 진다고 하니 조심할 것. 스테로이드 연고가 아니기 때문에 바른다고 바로 좋아지지 않는다. 피부의 턴오버 주기는 28일 이므로 적어도 피부에 변화를 느끼는 데는 최소 1달이 걸린다는 것...!

나의 경우 목주름과 눈가 주름을 관리하기 위해 레틴 에이 크림을 구입했다.

바르는 방법은 인터넷에 퍼져있는 방법을 따랐다.

1.레틴 a크림을 깨알만큼 짠 후에 충분한 양의 수분크림과 섞어서 꾸덕꾸덕 바른다.

2.다음날에는 절대 햇볕을 쐐지 않는다. 

3.그리고 레틴에이 크림은 열에 약하므로 차갑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4.피부가 예민해지는 것 같으면 용량을 줄이고, 적응이 되면 바르는 주기를 짧게 하고 양을 늘려간다. 나의 경우는 일단 3일에 한번씩 발라보기로 했다.

 

앞으로 레틴에이크림을 바르면서 피부가 좋아지는 모습을 후기로 꾸준히 업데이트 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