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고 싶은 롱패딩은?

어반코드 롱패딩을 구입할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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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나가면 롱패딩을 입은 사람들이 즐비하다.

사실 나는 요즘에 숏패딩을 즐겨입는다. 롱패딩이 훨씬 기능적으로 뛰어나긴 하지만 정말로 심하게 유행을 타고 있고, 내년에는 사람들이 많이 안 입을 것도 같다. 유행은 항상 싸이클이 있기 때문에 롱패딩의 유행이 지나가고 나면 숏패딩이 유행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쨌거나 나는 숏패딩을 즐겨입고 있다.

사실은 나도 롱패딩을 구입하고 싶었다. 

나도 작년부터 롱패딩 하나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여의치 않아서 아직까지 못사고 있다. 마음에 드는 것은 비싸고, 적당한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차피 남들이 다 사서 입는 롱패딩이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예쁜걸 골라서 사고 싶은데, 가격이나 디자인 두 조건을 동시에 충족시키는게 잘 없어서 여태껏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자꾸 눈에 들어오는 패딩이 있다.

서강준이 모델로 있는 어반코드의 벤치다운 파카다.

정확한 이름과 품명은 다음과 같다. - 어반코드 롱 패딩 구스 다운 점퍼 [CRDJ7181BK]

색상은 블랙이랑 카키가 있고 마침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롯데 부산 본점에서 세일을 진행하고 있어서 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입어보지 않고 구입해서 혹시나 입었을 때 옷이 핏이 안맞거나 기장이 안 맞아서 환불을 하는 불상사가 생길까 염려가 된다. 옷 디자인은 쏙 마음에 든다. 손목에 시보리가 있는 것도 좋고, 왼쪽 상완에 주머니가 달려있는 것도 예쁘다. 구스다운이라서 무겁지 않고 가볍게 입을 수 있다는 점도... 꽤 마음에 든다.

내일 중으로 고민을 좀 더 해보다가 구입을 할 것 같다.

거의 실내에서만 근무를 하다 보니 입을일은 자주 없겠지만, 그래도 겨울에 나한테 선물 하나 해주고 싶다 ㅠ라고 생각하며, 내 소비에 대해서 스스로 면죄부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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