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는 그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세상은 복잡계(complex system) 라고 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수의 원인과 결과가 또 새로운 사건의 원인이 되어 하나의 조작변인 만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그것이 복잡계이다.

우한 폐렴이 적어도 한국에서는 진정되는 분위기였지만 어느새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감염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감염자 하나하나의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더이상은 의미없어 지는 수준의 지역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는 이제 거리에 인적이 드물다고 한다.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되서 걱정이라고 한다. 지금 이 시기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경기가 침체될 줄 예상했던 사람이 있었을까?

단 한 명도 없었을 것이다.

예측할 수 있는 리스크는 리스크가 아니다.

세상에는 그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올인하지 않고 리스크를 분산시켜야 한다.

그것이 얇고 길게 갈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