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십분이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

오늘 오후에 티스토리 방문자 통계와 유입경로를 확인하다가, 이게 웬일인지 조회수가 평소보다 높아져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조회수 1등 포스팅은 어제 포스팅한 체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서평이었다. 띠용~~~ 왜 이게 1등이지?

평소에 인기있는 포스팅을 재끼고 1등에 자리하고 있다. 

이해가 안갔다. 요즘에 체 게바라 관련 이슈도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체게바라라는 키워드로 검색할 일이 없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라는 키워드로 다음에서 검색을 하면 내 블로그보다 오토바이 전문 블로거님의 포스팅이 상위 노출된다. 이유는 뭘까? 유입경로를 확인해봤더니.

다음 메인유입이 많이 있었다. 띠용~~~

갑자기 무서워졌다. 노력없이 주어진 행운은 불행의 씨앗을 담고있다고 했던가... 예전에 갑자기 블로그 포스팅이 다 누락되는 사태를 겪은 나로서는 갑자기 블로그가 커지는 것을 원치않았다. 갑자기 컸다가 갑자기 꺾일수도 있기 때문에... 그저 꾸준히 내가 노력하는 만큼만 열매를 맺길 바랐는데, 다음 메인에서 유입이 많아진 것을 보니 처음에는 무슨 상황인지 이해도 안가고, 무섭기만 했다.

근데 찾아보니 유입경로가 다음메인이라는 것은, 내 포스팅이 다음 메인에 걸려있다는 거였음.

내가 이 사실을 알게된 사실은 오후 3시반 넘어서였고, pc버전 다음메인, 모바일 다음 메인으로부터의 유입은 3시 반까지만 이어져있었다. 그래서 내 포스팅이 메인에 걸려있는 모습을 내가 보지 못했다.ㅠ 그게 좀 아쉽다.

그렇지만 내가 꽤 괜찮은 포스팅을 했으니까 다음 메인에 걸렸나보다 라는 생각을 하며 기분이 좋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더 블로그를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가꿔야겠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