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애비뉴의영장류1 (서평) 파크애비뉴의 영장류 힌트는 언제나 조금 더 단순한데서 얻을 수 있다. 복잡한 현상의 너저분한 가지들을 쳐내고 나면 굵은 뼈대가 또렷하게 보인다. 디테일은 사라지지만 현상의 코어는 더 또렷해진다. 이 작가가 어퍼이스트사이드의 사람들의 행동양태, 생활양식을 읽어내기 위해 이용한 방법은 자신의 전공분야인 문화인류학. 비인간 영장류의 행동양태를 연구한 작가는 어퍼이트사이드 사람들이 행동하는 이유를 자신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는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해석한다. 사람과 관계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에겐 이 책이 문화인류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도구삼아 자기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현상들을 이해하려한다. 특히나 다른 사람의 성격을 분석하는 기준은 대개는 나 자신이 되기 때문에 나와 다.. 2019.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