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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노력해서알아낸알짜정보

발톱무좀약 플루코나졸 후기

by --한소리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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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발톱 무좀에 걸린 후기를 남기려고 컴퓨터를 켰다.

발톱무좀의 유병률은 60대 이상에서 20%나 된다고 함!

5명 중에 1명은 무좀을 앓는다고 보면 되겠다.

나는 60대도 아닌데 발톱무좀에 걸리다니...ㅠㅠ 

무좀은 어려운 말로는 진균증이라고 하는데,

진균 즉 곰팡이가 몸에 기생하는 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곰팡이가 서식하는 위치에 따라서 발톱이나 손톱에 생기면 조갑백선

머리에 생기면 두부백선

사타구니에 생기면 완선

피부에 생기면 어루러기 등으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진균의 경우 가장 잘 서식하는 온도가 있다고 함!

15도 정도의 약간 차가운 온도와 70%정도의 습도에서 가장 번식이 빠르다고 하는데

피가 잘 통하지 않는 신발속이 최적의 번식요건인가보다.

이 곰팡이들은 각질을 녹여서 먹이로 삼아 생존한다.

우리 몸에서 각질은 끊임없이 생성되므로 달리 얘기하면 진균은 매우 없애기 어려운 질환 되겠다.

나의 경우에도 발톱무좀을 없애려고 발톱에 바르는 약을 열심히 발랐다.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인 네일라카도 발라보고 약국에서 파는 풀케어도 발라보고(성분은 비슷한거라고 함)

했는데

결론은 안. 된. 다. ㅠㅠ

그냥 약먹기로 했다.

이 항 진균제라는 것이 간에서 대사되며 간에 꽤나 큰 무리를 주기 때문에 

사실 복용을 망설이고 있었다.

간손상이 일어나면 비가역적으로 일어난다고 한다 ㅠ 절대 되돌릴수 없다는 뜻...

그리고 실제로 플루코나졸 말고 케토코나졸의 경우 경구복용으로 사망한 사례도 있으며

그로 인해서 케토코나졸은 바르는 약, 샴푸 등으로만 나오고 있다.

고민이 안될수가 없었다. 이런 사례들을 보니

하지만 이렇게 창피한 발톱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갈 수 없겠다는 결심이 앞서서

복용하기로 결심.

약의 경우 매일 먹는 약도 있고, 일주일에 한번씩 먹는 약도 있는데,

매일 먹는 약이 당연히 효과는 좋다.

하지만 매일 먹으려면? 술을 아예 끊어야 한다.

그건 아무래도 부담되어서 나의 경우 일주일에 한번 먹는 플루코나졸(이연플루)를 처방받았다.

이 약의 경우 반감기가 24시간 정도 된다고 하고, 약이 완전히 혈액에서 사라지는데는 3~5일 정도가 걸린다고 함.

매일 먹는 약에 비해서는 그래도 복약 시기를 피해서 간단히 맥주정도는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이 약으로 복용.

오늘 복용한지 하루째이고 앞으로 꾸준히 후기를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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