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직접가본여행/태국(2019)

태국여행 환전 요령 가장 싸게 하는 방법은?

by --한소리 2020. 1. 2.
반응형

태국여행을 갈 때 절대 빠뜨리지 말아야 하는 준비물이 있다면 환전일 것이다. 태국여행을 갈려면 태국돈이 필요하다. 만약 현지 여행을 갈 때 현지 화폐를 안들고 간다?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당이나 대중교통 편의점 등 모든 부분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아직도 재래시장에서는 카드가 불가능하다. 태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짜뚜짝시장과 같은 태국 재래시장에서 음식을 사먹거나 물건을 살 때 혹은 태국공항에서 시내로 택시를 타야할 때 바트화는 필수이다. 이처럼 실물경제에서는 아직 카드가 불가능한 부분이 많기때문에 태국여행할때는 반드시 반드시 환전을 해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 태국환전 어떻게 해야 쌀까?

달러야 은행에서 환전하면 되지만 태국돈은 어떻게 환전하는게 저렴할까? 태국여행자들은 모두 궁금해할 것 같다. 나도 태국에 처음 여행가보는 사람으로서 매우 궁금했었다. 검색을 해보니 보통은 두 가지 옵션을 제시 하는 것 같다. 한국에서 태국돈으로 바꿔갈까? 아니면 달러로 환전한다음에 태국에서 바트로 환전하는게 더 쌀까? 여기에 요즘에는 한국돈을 태국으로 들고가서 태국 현지 환전소에서 직접 바트로 바꾸는 경우까지... 어쨌거나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결론일 것이다. 어떤게 더 저렴할까? 나의 경우 달러는 전 세계에서 값어치를 쳐주는 통화인데 두번째 방법이 더 싸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짜로 그런지 궁금했다.

그리고 사람들도 궁금해할 것이다.

 

태국환전에 대한 결론을 내기 위해 내가 직접 계산을 했다. 태국여행 환전 이 글에서 모두 끝난다.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란다.

이 모든 것은 2020년 1월 2일 현재 기준이다.

 

만약 우리가 미국에 간다면?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환율우대를 높게 해주는 은행에 가서 환전을 해서 가면 된다. 달러의 경우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일반 은행의 경우 90%까지 환전우대를 해준다. 은행에서 받는 기존 수수료의 10%만 떼어간다는 뜻이다. 환율이 낮을 수록 같은 금액의 한국돈으로 많은 금액의 달러를 구입할 수 있다. 이처럼 미국에 갈때는 두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환율이 낮을 때, 그리고 환전우대율이 높은 은행. 이 두가지를 충족시키는 은행에서 달러를 구입하면 된다.

 

하지만 우리가 가는 여행지가 태국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유는 뭘까?

 

why? 우리나라에서 바트로 환전할 때 태국돈에 대한 환율우대율이 낮아진다.

태국돈은 달러만큼 환율우대를 해주지 않는다. 달러의 경우 대개 90%까지 환율우대를 해주지만. 태국돈의 경우 환율우대를 일반적으로는 30%부터 기껏해야 50~55%까지 밖에 해주지 않는다. 

 

한국은행에서 태국 바트를 직접 환전해 간다면 얼마일까?

1.환율우대 30% 정도에 한국돈 100만원을 태국 바트로 환전한다고 해보자.

현재 날짜 1월 2일 기준으로 외환은행 매매기준율 1바트당 38.43원 현찰 살때 40.35원이다. 1바트를 살때마다. 40.35-38.43=1.92원의 수수료가 붙음을 알 수 있다. 38.43원의 원가에 1.92원의 수수료를 붙여서 1바트를 팔고 있으므로 대략 수수료는 5%선이다. 

만약 환율 우대를 30%받을 수 있다면  5%*0.7=3.5% 정도의 수수료만 내고 1바트를 구매한다고 볼 수 있다.

 

1바트를 구입하는데 39.77원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돈 100만원을 환율 우대 30%를 받고 환전한다면 25142.05 바트이다.

 

2.만약 환율 우대를 50% 받을 수 있다면 5%*0.5=2.5% 정도의 수수료만 내고 1바트를 구매하는 셈이다. 1바트를 구입하는데 39.39원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돈 100만원을  환율우대 50%를 받고 환전한다면 25387.15바트이다. 대략 245바트 정도의 차이가 난다. 땡모반(수박주스) 4개 정도 더 사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2.한국돈을 달러로 환전해서 태국현지 사설환전소(ex 슈퍼리치)에서 바트로 환전한다면 어떻게 될까?

조금 단계가 복잡해졌다. 두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 

한국에서 한국돈->미국달러로 환전 후 태국에서 미국 달러->태국돈으로 환전해야 한다.

그럼 이렇게 이중 환전을 할 때 우리가 이득을 보려면 어떤 조건에 필요할까?

 

1)달러와 비교했을때 한국돈의 가치가 높아야 한다(원화절상) : 적은 한국 돈으로 많은 금액의 달러를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

2)태국에서 달러의 가치가 태국 바트의 가치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럼 환전을 시작해보자.

앞서 했던 것처럼 한국돈 100만원을 달러로 환전해보자. 환전우대율을 90%라고 해보겠다. 

한국돈 100만원은 현재 환율 기준 861.31 달러이다.

그럼 861.31달러는 태국 현지 사설 환전소에서 바트로 환전하면 얼마일까?

슈퍼리치 사이트에 가서 환율을 확인해보았다.

25916.82바트이다. 100만원을 가지고 가장 많은 금액의 바트를 환전받을 수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결론

2020년 1월 2일 현재로서는 한국돈을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 후 태국 현지 사설 환전소(슈퍼리치와 같은)에서 바트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다. 100만원 기준으로 적게는 500바트에서 크게는 800바트까지 차이가 난다. 800바트면 2명이서 꽤 괜찮은 식당에서 밥을 한 끼 먹거나 5성급 호텔 바에서 칵테일 2잔을 먹을 수 있는 금액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꽤 차이가 많이 난다. 꼭 이중환전 해가도록 하자.

 

여기에 빠진 전제들 : 은행마다 매매기준율과 현찰 살때 금액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같은 비율의 환율우대를 받아도 신한은행에서 바트를 환전하냐, 외환은행에서 환전하느냐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이것까지 감안하면 너무 복잡해지므로  네이버에서 환율을 검색할때 제일 처음 기준은행으로 나오는 외환은행의 환율을 기준으로 모든 것을 비교하였다. 참고하시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