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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노력해서알아낸알짜정보/내돈주고사먹은식품

가정용 미미네 떡볶이 후기

by --한소리 2019.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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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네 떡볶이 사먹은 후기

 

가정용 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걸 피부로 체감하는 요즘이다. 예전에는 냉동식품이나 오뚜기 3분요리 류의 간편조리 식품을 생각하면 먹기에는 간편하지만, 맛은 그래도 직접 해먹는 것에 비할바가 못되지 라는 생각이 팽배했었다.

 

하지만 요즘의 가정용간편식은 정말 옛날에 비해서 많이 치고 올라왔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데 양도 나쁘지 않고 심지어 맛도 꽤 괜찮음. 손재주 나쁜 사람이 직접 하는 요리보다 훨씬 맛있고, 밖에서 사먹는 거랑 비교해도 그렇게까지는 떨어지지 않는 정도인 것 같다. 이렇게 자꾸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는 요리가 많아지다 보면 사먹는 일도 줄고 외식업도 침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혼자만의 망상에 잠깐 빠지게 된다.

 

이번에 사먹은 간편식은 미미네 국물 떡볶이 이다. 홍대에 유명한 떡볶이 가게라고 하는데,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인기가 얼마나 많았던지 아예 포장냉동조리상품으로 나왔음. 홍대는 평생 몇번 가본적이 없지만, 홍대에 유독 인기있는 떡볶이 가게가 많은가보다. 예전에 죠스떡볶이도 홍대에 본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홍대에는 유동인구가 많고 대부분의 연령층이 젊은 학생들인 걸로 아는데, 떡볶이가게가 흥하는 이유도 이런 특성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닌지라는 생각을 해본다.

 

난 미미네 국물 떡볶이를 원래 알지는 못했고, 가족이 롯데마트 인터넷몰을 통해 주문을 해서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다. 미미네 떡볶이 가격은 검색해보니 ssg몰에서는 4팩에 16000원 정도에 팔고 있는 것 같다.

사진을 보자

냉동보관을 해야하고, 우리가 산 것은 3인분이었음. 미미네 오리지널 국물떡볶이도 있고  미미네 매콤한맛 국물떡볶이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해서, 순한 맛으로 샀다. 유통기한은 1년 조금 넘는 것 같다.

홍대출신임을 이름에서 밝히고 있다. 뭔가 떡볶이의 본고장같은 느낌. 

냄비를 준비하고, 물과 소스와 떡을 넣어서 센불에 끓이다가

떡이 익어서 떠오르면 중약불로 줄이고 오뎅을 넣으란다.

오뎅은 오래 끓이면 불어터져서 그런가봄.

이건 친구한테 들은 얘기인데 잘되는 가게가 있으면 프랜차이즈화하거나 상품화하기 위해 업체들이 컨택이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서 파는 노하우는 있겠지만, 점포수를 늘린다거나 레시피를 정량화해서 가정에서도 가게에서 사먹은것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게 하는 것은 또 다른 노하우가 필요할테니까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를 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분식요릿집 미미네

계란이랑 같이 먹고 싶어서 계란도 삶기 시작했다.

떡은 밀떡이라고 한다. 밀떡이 쫄깃하고 맛있음.

떡볶이 소스. 맛의 핵심

미미네 어묵은 부산어묵인데, 정확하게는 고래사어묵을 갖다 쓰는 거라고 했다.

밀가루 99% MIMINE MILTTOK

소스와 물을 풀고 떡을 넣고 끓였다

대파도 넣으면 맛있으니까 준비.

팔팔 끓이니 떡이 떠오른다.

오뎅 투척

마지막에 대파도 투척

계란도 넣어 먹었다

 

미미네 떡볶이 맛은?

맛있었다. 떡볶이 국물맛 내기가 아주 어려움 생각보다. 집에서 떡볶이 해먹었을때 맛없었을 때 진짜 많다. 떡 안에까지 양념이 안배서 떡은 싱거운데 국물은 짜거나 혹은 너무 달게 되고, 실패할때 많았는데 이 떡볶이는 엄지척이었음.

떡도 쫄깃하고, 오뎅도 생선이 많이 들어갔는지 밀가루맛이 안나고 맛있었다. 국물은 딱 적당하 달착지근해서 숟가락으로 막 퍼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냉동 떡볶이 간편조리 떡볶이 중에서 1등이라고 생각한다. 자주 사먹을 예정이다.  이상 미미네 떡볶이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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