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청와대 초청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로 북한 귀순자를 구출한 우리군 장병과 미군 및 이국종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소령, 이국종' 관등성명을 말하며 문 대통령과 악수를 했는데요.

중증외상센터 및 우리나라 의료계 현안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 외상센터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실력은 세계 최고라는 점을 보여줬다며 이 교수의 공을 치하했습니다.

 

참고로 이국종 교수는 아덴만 작전 때 석해균 선장의 목숨을 구한 공으로 해군에서 예비역 명예 해군 대위로 임관 시켰었는데요. 올 초에 소령으로 진급했다고 합니다.

이교수는 대통령 각하와 국민 여러분이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고, 2003년 이후로 한국해군과 주한미군이 외상센터를 축으로 해서 같이 일해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의료라는 것이 한 사람의 혹은 기백명의 뛰어난 의료진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갖춰진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겠지요. 우리나라 의료계의 현실에 대해 널리 알리고,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이국종 교수님이 자랑스럽습니다.